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커맨드 앤 컨커 4 타이베리안 트와일라잇 (문단 편집) == 게임 특징 == 정통 RTS를 표방하던 <타이베리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에 모종의 이유로 마격변이 일어나게 되었다. 게임 전체를 꿰뚫는 흐름은 장르의 간소화, 간략화이다. 본래 RTS의 정체성으로 여겨지는 요소들은 아래와 같다. * '''자원 채취''' - 기지를 건설하고 병력을 생산해 전투를 벌이기 위해서 자원을 채취하여 아군 진영의 경제를 관리하고, 적의 경제를 마비시키기 위해 적의 자원 채취를 방해한다. 상대의 경제력을 잘 조이는 실력자일 수록 시간 진척에 따른 발전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어 싸우기 전부터 이미 이겨있는 게임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RTS가 전술보다 전략에 큰 비중을 둔 장르로 불리는 근간이다. * '''기지의 건설''' - 본진은 맵의 면적을 차지하며, 기지를 확장하고 멀티를 설치할수록 넓은 기지를 보유하게 된다. 넓은 기지를 관리한다는 것은 그만큼 적의 기습에 유의해야 할 방어선이 길어져 계획적으로 방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건물의 배치에도 유의하여 전투력 유지에 핵심이 되는 건물들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도록 고려하여 기지를 건설해야 한다. * '''대규모 물량전''' - 자원 채취 방해와 소부대 견제전 등에서 양측이 비등할 경우 대규모 물량으로 라인을 짜고 화력전을 벌이게 된다. RTS의 백미이자 시각적으로도 장르의 꽃이 되는 부분. 진행 상황상 중반부까지 경제력과 유닛 수급을 위한 생산 설비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투자하였는가에 대한 성적표를 받는 시간이기도 하다. * '''섬멸전''' - 게임의 목표는 적의 섬멸이며, 기지를 모두 잃은 진영은 자동으로 패배한다. 보통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전황이 기울면 항복을 선언한다. * '''진영의 완결성''' - 한 명의 플레이어는 한 진영의 모든 것을 통제하며, 진영의 구성은 상성과 공격/방어능력 등 모든 점에서 완결성을 가진다. 팀전의 경우라도 누구는 탱, 누구는 딜, 누구는 힐과 같은 분업 개념이 희박하며, 각자 자신이 운용하는 부대 내에서 지상공격/공중공격/대보병/대기갑 등에 대한 분산투자를 알아서 진행해야 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본작은 이러한 정통적 요소를 대폭 간소화하여 시장에서 점차 쇠퇴중인 실시간 전략 게임의 입지를 재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 '''자원 제도 폐지''' - 모든 유닛은 무료로, 생산에 소요되는 재화는 오직 시간이다. * '''기지 건설 폐지''' - 진영의 핵심은 기지가 아닌 대형유닛 '크롤러'로, 전개하여 방어시설물을 설치하고 유닛을 생산하며, 전개 모드를 해제하여 이동 및 공격에 기여할 수 있다. * '''물량전의 소멸''' - 생산 가능한 유닛의 최대 수에 큰 제약이 가해진다. 인구수 제한을 두고 그 안에서만 생산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10기 이하의 유닛을 동시에 운영하게 된다. * '''점령전''' - 적의 유닛을 모두 격파하고 크롤러를 파괴해도 어차피 크롤러가 끝없이 재보급되므로 섬멸은 의미가 대폭 축소되었고, 승리에 관여하는 것은 맵 내에 할당된 중립 비컨을 얼마나 많이 점유하는가에 달려 있다. * '''완결성의 결여''' - 유저마다 공격/방어/지원에 각각 극단적으로 특화되고 상성 구멍이 있는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이에 따라 한 명의 유저가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개념은 통하지 않는다. 유저들은 팀을 짜고 역할을 분담해야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격변으로 본래의 시리즈와는 영 딴판의 게임이 되었다. RTS의 근간이 되는 요소들이 대폭 삭제되거나 간소화되어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되었다고 하는데, 유일하게 주목해야 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요소가 소부대 전투가 된 만큼 유닛간의 물고 물리는 상성이 더욱 극명해져 가위바위보 개념이 크게 중요해졌다. 극명한 상성 강조와 소부대 전투라는 한계를 정함으로써 상위 티어 유닛 스팸러시(땡 매머드, 땡 퓨리파이어 등)와 같은 뻔한 전투는 구현이 불가능하며 설사 강행하더라도 효율이 매우 나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